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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안 풀리는 인생, 왜일까?

설교
중등
작성자
고마
작성일
2026-05-09 14:10
조회
4

[3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풀리는 인생, 왜일까?

설교 본문: 출애굽기 5 1~9

서론: 착하게 살았는데 꼬일까요?

친구들, 혹시 굳은 마음을 먹고 좋은 일을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지거나 오해를 받은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몰래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깨서 오히려 혼이 났다거나,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책상에 앉았는데 하필 그때 엄마가 들어와서 "너는 공부는 안 하고 뭐 하니!"라고 오해하실 때 말입니다. 정말 억울하고 답답하죠.

오늘 본문의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딱 이런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모세는 지난주 말씀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이집트의 왕 바로 앞에 서서 "내 백성을 보내라!"라고 당당하게 외쳤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으니,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되는 '꽃길'이 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화가 난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동 강도를 두 배로 늘려버립니다.

벽돌을 만들 때 쓰던 짚을 주지 않으면서, 벽돌 개수는 똑같이 채우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는데 상황은 이전보다 훨씬 더 나빠졌습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고, 모세도 하나님께 "왜 저를 보내셨습니까!"라며 따져 묻게 됩니다.

도대체 안 풀리는 이 인생, 왜 이런 걸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세 가지 영적 원리를 발견해 봅시다.

본론: 풀리는 인생을 향한 가지 영적 원리

첫째로, 순종의 결과가 당장 '꽃길' 아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 열심히 하고 예배 잘 드리면, 내 인생의 모든 문제가 바로 해결될 거야!"라고 기대합니다.

성적이 확 오르고, 친구 관계가 단번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출애굽기 5장은 우리의 환상을 깨뜨립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세상(바로 왕)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저항합니다.

여러분이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려고 결단할 때,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나빠졌다고 해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떠나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낡은 과거를 끊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적인 마찰음일 뿐입니다.

번째로, 위기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빌드업(Build-up)'입니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 하나님은 좌절한 모세에게 출애굽기 6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하나님은 왜 짚을 안 주는 바로의 괴롭힘을 당장 막아주지 않으셨을까요?

만약 이스라엘이 너무 쉽게 이집트를 빠져나왔다면, 그들은 탈출의 은혜를 금방 잊어버리고 자신의 힘으로 이뤄냈다고 착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풀 수 없을 만큼 꼬였을 때 비로소, '강한 손'을 펴시는 하나님의 진짜 능력이 압도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 여러분의 꽉 막힌 상황과 안 풀리는 문제는, 역설적이게도 하나님의 위대한 기적이 펼쳐질 가장 완벽한 무대입니다.

마지막 번째로, 우리는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집중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6 6절에서 8절을 보면, 하나님은 절망에 빠진 모세에게 시원한 해결책이나 전략을 주시지 않습니다.

대신 "내가 ~하리라(I will)"라는 약속을 무려 7번이나 반복해서 쏟아내십니다.

"내가 너희를 빼내며, 내가 건지며, 내가 구속하며, 내가 너희를 백성으로 삼고, 내가 인도하고, 내가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상황이 바닥을 칠 때, 우리는 눈앞에 없는 ''이나 무리한 '벽돌 개수'를 세며 좌절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 조건이나 내 노력이 아니라, "내가 하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에 시선을 고정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복잡한 상황일수록 그저 하나님의 약속 하나만을 아주 단순하고 강력하게 붙잡아야 합니다.

결론: 단순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믿으십시오

말씀을 맺겠습니다.

친구들, 때로는 내 인생이 꽉 막힌 벽돌 공장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순종하고 노력했는데 성적은 안 오르고, 상황은 자꾸 꼬여만 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눈앞의 문제(바로 왕)의 목소리에 쫄지 마십시오. 흔들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은 결국 세상의 억압이 아니라, 강한 손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흘러갈 것입니다.

상황이 이해되지 않을 때,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며 복잡하게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겠다는 그분의 약속을 그저 단순하고 강력하게 믿으십시오.

가장 꼬여버린 지금 이 순간이,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가장 좋은 타이밍임을 믿고 이번 한 주도 담대하게 나아가는 청소년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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