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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길이 없으면 만들면 돼

설교
중등
작성자
고마
작성일
2026-06-01 17:27
조회
5

[6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길이 없으면 만들면

설교 본문: 출애굽기 14 13~16, 21 (주요 요절: 14 16)

설교 제목: 길이 없으면 만들면 돼

서론: 사방이 막힌 막다른 골목에서

안녕하세요 친구들!

앞은 거대한 벽으로 꽉 막혀 있고, 뒤로 도망칠 수도 없는 '막다른 골목'. 여러분은 언제 이런 숨 막히는 답답함을 느끼나요?

내일 시험인데 책을 펼쳐도 머리에 아무것도 안 들어올 때가 있죠.

친했던 친구와 관계가 틀어졌는데, 먼저 말을 걸기도 애매하고 그냥 지나가기도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그대로이고,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공부 이야기, 학교에서는 진로 이야기. 가끔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데 목적지는 없는데 그냥 계속 뛰어야 하는 것 같은 순간도 있습니다. – 아니면 쳐지는 느낌

이런 때가 있죠. 앞은 막힌 것 같고,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순간 말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이집트에서 탈출했다고 기뻐했는데, 눈앞에는 시퍼런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뒤에서는 세계 최강 이집트 군대가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앞은 바다, 뒤는 군대. 갈 곳이 없었습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이제 끝난 아닌가?" 정말 답이 없는 멘붕 상황인 거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닉에 빠져 모세를 원망하며 소리칩니다. "이집트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하지만 이 거대한 위기 앞에서 모세와 하나님은 전혀 다른 차원의 대답을 내놓으십니다.

꽉 막힌 홍해 바다 앞에서 우리가 쟁취해야 할 강력하고 단단한 믿음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본론: 막힌 바다를 뚫어내는 3가지 돌파구

첫째, 발목을 잡는 것은 '계획의 부재' 아니라 '예측할 없는 결과' 대한 두려움입니다.

우리가 진로를 고민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주저앉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 인생의 완벽한 계획표나 거창한 라이프 맵(Life Map)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지금 이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 당장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는 그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우리를 극도로 두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에게는 '가나안 땅'이라는 분명한 목적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눈앞의 바다에 발을 담그면 살 수 있을지 죽을지 그 '결과'를 알 수 없었기에 두려움에 사로잡혀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결과를 모른다는 두려움에 먹혀버리면, 우리는 단 한 발짝도 전진할 수 없습니다. 결과를 통제하려는 얄팍한 계산을 내려놓고, 결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돌파의 시작입니다.

둘째, 뻣뻣한 긴장을 풀고 '진짜 프로'이신 하나님께 삶을 맡기십시오.

알 수 없는 결과가 두려울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돌처럼 굳어버립니다.

친구들, 수영을 처음 배울 때를 떠올려 볼까요? 물에 빠질까 봐 두려워서 온몸에 잔뜩 힘을 주면 줄수록, 몸은 야속하게도 꼬르륵 가라앉아 버립니다.

오히려 뻣뻣한 긴장을 풀고 물의 흐름에 내 몸을 툭 맡길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뜨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죠.

프로 야구 선수들도 홈런을 칠 때 온몸의 근육을 뻣뻣하게 굳힌 채 배트를 휘두르지 않습니다. 부드럽게 힘을 빼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강력하고 정확한 임팩트를 터뜨립니다.

지금 사방이 막혀 불안한가요?

내 힘으로 어떻게든 이 위기를 벗어나 보려고 바둥거리며 잔뜩 주었던 어깨의 힘을 빼십시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14:13)고 하십니다. 우주 최고의 프로이신 하나님께 내 삶의 무게를 툭 맡겨드릴 때, 비로소 진짜 기적이 시작됩니다.

셋째,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향해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디디십시오.

백성들은 두려워 떨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향해 아주 묵직하고 단호하게 명령하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 14:15-16)

하나님은 길이 막혔다고 돌아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길이 없어? 그럼 내가 바다를 찢어서라도 길을 만들어 줄게. 너는 그저 지팡이를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홍해는 모세가 잔뜩 쫄아서 숨어있을 갈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지팡이를 바다를 향해 강력하게 뻗었을 때, 바다 밑바닥에 마른 땅이 드러나는 말도 되는 기적이 터졌습니다

결론: 바다 마른 땅을 밟고 전진하라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청소년부 여러분, 지금 여러분 앞을 가로막고 있는 홍해는 무엇인가요? 꽉 막힌 성적, 답답한 진로, 풀리지 않는 친구 관계입니까?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지의 결과들 때문에 웅크리고 있습니까?

이제 그 얄팍한 두려움을 끊어내십시오. 내 힘으로 아등바둥하던 뻣뻣한 긴장을 풀고,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십시오. 세상이 "거긴 막다른 길이야, 끝났어"라고 조롱할 때, "길이 없으면 하나님이 만드신다!"라고 선포하며 굳건하고 강력한 발걸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그래서 막힌 바다 한가운데를 뚫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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