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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불평은 습관, 감사는 실력

설교
중등
작성자
고마
작성일
2026-06-12 11:39
조회
7

[7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불평은 습관, 감사는 실력

설교 본문: 출애굽기 15장 22~25절, 16장 4절

설교 제목: 불평은 습관, 감사는 실력


서론: 가장 쉬운 자동반사, '불평'

안녕하세요 친구들! 고마 쌤입니다. 복잡한 서론은 빼고, '고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난주 우리는 홍해가 쫙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마른 땅을 건너는 엄청난 기적을 보았습니다. 백성들은 기뻐서 춤을 추고 난리가 났죠. 그런데 그 엄청난 은혜를 경험한 지 딱 '3일'이 지났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터져 나온 첫마디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였을까요? 아닙니다. "아, 목말라 죽겠네! 모세, 너 왜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어!" 하는 짜증과 불평이었습니다. 마라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물이 너무 써서 마실 수가 없었거든요. 게다가 조금 더 지나 16장으로 넘어가면, 이번에는 배가 고프다며 "차라리 이집트 노예 시절이 나았다!"라고 또 불평을 쏟아냅니다.

인생을 오래 사신 지혜로운 동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살면서 비슷한 결핍이나 답답한 문제들이 계속 반복해서 찾아올 때, 거기에 끌려다니며 매번 감정적으로 화를 내고 짜증을 쏟아내는 것은 결국 내 영혼을 갉아먹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황이 조금만 틀어지고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동반사적으로 불평을 쏟아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뼈저리게 깨달아야 할 영적인 팩트폭력, 세 가지를 살펴봅시다.


본론: 마라와 만나 속에서 배우는 영적 실력

첫째, 결핍(부족함)은 불평할 핑계가 아니라, 내 진짜 믿음을 드러내는 무대입니다.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픈 상황은 당연히 고통스럽습니다. 짜증이 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3일 전에 바다를 가르신 하나님의 압도적인 능력을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물이 없을 때, "하나님, 바다도 가르셨으니 이 목마름도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기대해야 맞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들은 상황이 조금만 나빠져도 입술을 삐죽거리며 불평했습니다. 친구들, 불평은 내 상황이 진짜 최악이라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불평은 훈련받지 않은 사람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가장 싸구려 '습관'일 뿐입니다.

내가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왔을 때, 부모님과 다퉜을 때, 친구 관계가 꼬였을 때 쏟아내는 짜증과 불평은 나의 연약한 영적 밑천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결핍의 순간은 모자란 내 상황을 원망할 때가 아니라, 나를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진짜 믿음을 증명해 보일 무대입니다.

둘째, 감사는 저절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뼈를 깎는 훈련으로 만들어내는 '실력'입니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타자가 시속 150km로 날아오는 공을 쳐서 홈런을 만드는 것을 본 적 있나요? 타자가 타석에 서서 극한의 압박감을 느낄 때, 훈련되지 않은 아마추어는 자기도 모르게 나쁜 버릇(습관)이 튀어나와 헛스윙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진짜 프로는 그 짧은 찰나에 모든 뻣뻣한 긴장을 풀고, 수만 번 땀 흘려 연습했던 정확한 스윙 폼과 엄청난 집중력으로 공을 받아칩니다. 그것이 바로 '실력'입니다.

감사도 똑같습니다. 상황이 좋으면 누구나 웃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라의 쓴 물 앞에서도, 텅 빈 도시락통 앞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감정의 영역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내 입술을 쳐서 복종시키는 지독한 훈련의 결과이자, 최고의 영적 '실력'입니다. 불평이라는 아마추어 같은 나쁜 습관을 끊어내고, 상황을 역전시키는 '감사의 타격폼'을 장착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결핍을 '만나'로 정확하게 채우십니다.

물이 써서 먹지 못해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나뭇가지를 던져 물을 달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배가 고파 불평하는 백성들에게는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비처럼 내려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목말라 죽도록, 배고파 죽도록 내버려 두시는 분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만나를 주실 때 아주 특별한 규칙을 하나 만드셨습니다. "딱 하루치만 거두어라!" 왜 그러셨을까요? 창고에 가득 쌓아두고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내일도 모레도 변함없이 하늘에서 일용할 양식을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매일 신뢰하고, 매일 감사하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결핍 속에서 채우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심을 뼈에 새기라는 뜻이었습니다.


결론: 싸구려 습관을 버리고, 최고의 실력을 키우라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부 친구들, 이번 한 주 여러분의 삶에도 마라의 쓴 물 같은 짜증 나는 일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결핍투성이의 일상이 우리를 괴롭힐지도 모릅니다.

그때, 똑같이 짜증 내고 남 탓을 하는 뻔한 '습관'에 끌려다니지 마십시오. 대신, 고마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홍해를 가르시고,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시며, 광야에서 매일 만나를 먹이셨던 그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의 인생도 책임지고 계십니다.

이번 주, 불평이 튀어나오려는 혀를 꽉 깨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선포하는 거룩한 영적 실력자들이 다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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