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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하나님 없으면 안 가요

작성자
고마
작성일
2026-07-23 06:48
조회
11

[13주차 청소년부 설교문] 하나님 없으면 안 가요

📖 설교 본문: 출애굽기 33장 1~3절, 15절

🎯 설교 제목: 하나님 없으면 안 가요 (모세의 중보기도)


서론: 100억 당첨! 단, 조건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청소년부 친구들! 여러분의 고마 쌤입니다.

여러분이 아주 엄청난 오디션이나 시험에 합격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대학 프리패스권과 100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런데 주최 측에서 단 하나의 조건을 겁니다. "이 모든 성공과 돈을 줄 테니, 오늘부터 네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하나님과는 영원히 연락을 끊고 혼자 살아야 한다."

여러분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까? 100억이 생겨도, 그 기쁨을 나눌 사랑하는 존재가 내 곁에 없다면 그 돈은 그저 외로운 휴지 조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성경 본문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딱 이런 제안을 하십니다. 금송아지 사건으로 크게 분노하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라. 내가 천사를 보내서 적들도 다 물리쳐 주겠다. 하지만,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출 33:1-3)

모든 것이 완벽하게 보장된 성공의 땅. 하지만 단 하나, '하나님'만 쏙 빠진 이 제안 앞에서 모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본론: 가나안 땅보다 더 중요한 것

첫째, 하나님 없는 성공은 '빛 좋은 개살구(빈 껍데기)'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제안을 들은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와, 대박! 하나님이 간섭하고 잔소리도 안 하시는데, 적들은 알아서 다 물리쳐 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까지 공짜로 주신다고? 완전 꿀이네!"

우리가 세상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유혹에 자주 빠집니다. 당장 내 성적이 오르고, 좋은 대학에 가고, 돈을 많이 버는 '가나안 땅(성공)'의 결과물만 얻을 수 있다면, 내 삶에 하나님의 임재나 예배가 좀 빠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가나안 땅이 왜 축복의 땅입니까? 그곳에 금은보화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축복의 땅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동행하시지 않는 가나안은 그저 이방 신들이 득실거리는 위험하고 외로운 빈 껍데기 땅일 뿐입니다.

둘째, "하나님 없이는 한 발자국도 안 갑니다!" 모세의 위대한 거절

이 끔찍한 제안 앞에서 모세는 납작 엎드려 울부짖으며 기도합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출 33:15)

모세의 기도는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무리 젖과 꿀이 흐르는 완벽한 땅이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고마 다 필요 없습니다! 차라리 덥고 배고프고 목마른 이 광야에 평생 갇혀 살더라도, 하나님과 함께 여기에 남겠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안 갑니다!"

이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내 손에 쥐어지는 달콤한 '선물(성공, 응답)'보다, 그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 그분 자체를 더 사랑하고 갈망하는 것.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 어찌하든 하나님의 곁에 머물기를 선택하는 모세의 이 처절한 기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닫힌 마음을 다시 활짝 열게 만듭니다.

셋째, 내 마음에 빛나는 진짜 별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우리는 모두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내가 쓴 글이나 노래가 아무리 멋지더라도, 내 안의 진실한 마음이 담겨있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에 담긴 캄캄한 어둠을 밀어내고 별처럼 빛나게 하는 진짜 빛은, 내가 서 있는 '가나안 땅(학교의 타이틀이나 성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중심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임재(Presence)' 그 자체가 나를 빛나게 하는 진짜 별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꽉 차 있을 때, 우리는 화려한 가나안 땅이 아니라 메마른 광야의 모래바람 속을 걷고 있어도 세상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 같은 존재가 됩니다.


결론: 성공을 구하는 자에서, 임재를 구하는 자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부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의 기도는 어땠습니까?

"하나님, 제발 가나안 땅(원하는 대학, 좋은 성적, 인기)에 들어가게만 해주세요. 예배 좀 빠지고 기도 안 해도 좋으니까 일단 성공부터 하게 해 주세요!" 혹시 이렇게 껍데기만 구하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오늘 모세의 위대한 기도를 여러분의 기도로 바꾸십시오. "하나님,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하나님이 내 인생의 동행자가 되어주시지 않는다면 고마 한 발자국도 가지 않겠습니다! 내 삶의 유일한 목적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세상의 성공보다 나를 빛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 사모하는 사람. 그래서 광야든 가나안이든 하나님과 손잡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우리 모든 청소년부 친구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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